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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나이지리아발 유조선 승무원 위협한 밀항자들 제압



유럽/러시아

    영국군, 나이지리아발 유조선 승무원 위협한 밀항자들 제압

    25일(현지시간) 영국 와이트섬 인근에 떠 있는 유조선 '네이브 안드로메다' (사진=연합뉴스)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영국으로 향하던 유조선을 장악한 밀항자들이 영국군 특수부대에 의해 제압됐다.

    BBC방송·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영국 해군 대테러 특수부대인 SBS가 25일(현지시간) 와이트섬 인근을 지나는 라이베이라 선적 유조선 '네이브 안드로메다'를 장악하고 밀항자 7명을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승무원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SBS와 헬리콥터 6대가 동원된 작전이 9분만에 끝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네이브 안드로메다에서 경찰과 해안경비대에 밀항자들이 승무원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초 승무원이 밀항자를 발견해 선실에 가두려고 했다가 폭력사태가 벌어졌다고만 알려졌다.

    햄프셔주 경찰은 "밀항자들이 승무원들에게 언어적 위협을 가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조선 소유사인 그리스 해운사 '나비오스'의 법률대리인은 영국언론에 납치는 100% 아니다라고 밝혔다.

    네이브 안드로메다 호는 길이가 240피트(약 73m)인 유조선으로 4만2천톤의 원유를 싣고 지난 6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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