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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내각 지지율 11%P 급락…일본학술회의 인사논란 영향



국제일반

    日스가 내각 지지율 11%P 급락…일본학술회의 인사논란 영향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일본학술회의 인사논란 등의 영향으로 한달 새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달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68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한달 전 조사때보다 11%포인트 하락한 63%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새 정권 출범 이후 두 번째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하락폭은 모리 요시로 정권 19%포인트, 간 나오토 정권 14%포인트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고 전했다.

    스가 내각 지지율이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일본학술회의 회원 인사 논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학술회의가 추천한 후보를 임명하지 않는 문제에 관한 스가 총리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비율은 70%에 달했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 조차 67%와 연립여당인 공명당 지지층의 90% 정도가 스가 총리의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답변했다.

    스가 총리는 이달초 학술회의가 추천한 후보 105명 중 정부 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적이 있는 6명을 이 단체의 회원으로 임명하지 않아 학문의 자유 침해 논란을 빚었다.

    앞서 아사히신문이 지난 17~18일 전국 유권자 1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도 스가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12%포인트 급락한 53%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 때도 학술회의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스가 총리의 해명이 불충분하다는 답변 비율이 6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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