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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미래주거추진단 11월 5일 발족…35명 규모로 100일간 활동



국회/정당

    與 미래주거추진단 11월 5일 발족…35명 규모로 100일간 활동

    진선미 단장 국회 브리핑 통해 "코로나로 집의 정의 달라져"
    "저출생 고령화 등 다양한 가구형태와 욕구 맞추겠다"
    민주당 의원 10인, 여성·청년·노인·장애인 등 대변할 외부 인사 25명
    與, 여가부 장관 등 경험 살린 맞춤형 주택정책 기대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장·단기 주거정책 로드맵 마련을 위해 구성될 미래주거추진단의 윤곽이 드러났다.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그간의 준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기도 한 진 의원은 "코로나19로 일상이 많이 변화했다. 비대면 사회로 전환하면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가 일상이 됐다"며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 대한 정의도 달라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변화의 속도도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빨라지고 있고, 다양한 가구들이 출현하고 욕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추진단은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달라지는 집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오는 11월 5일 발족돼 100일 간 활동할 예정이다.

    추진단의 규모는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의 민주당 의원 10명과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등 각 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외부 인사 25명 등 총 35명 수준이다.

    진 의원은 기자들과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한 달 동안은 정말 정신없이 현장을 다닐 생각"이라며 "어렵게 사는 곳, 수요가 새롭게 창출되는 곳, 공급을 담당하는 LH공사 등 모든 곳의 니즈를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일단은 100일 동안 활동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아주 기발한, 요즘 언어로 신박한 아이디어의 구현을 위해 (활동 기간이) 유지될 수도 있어 모든 것을 열어두려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성가족부 장관 출신인 진 의원이 자신의 전문 분야와 경험을 살려 여성과 1인 가구 등에 대한 맞춤형 주택 공급 정책을 고안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진 의원은 부동산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 출신 의원으로 대도시 거주 소가족의 주택 수요를 잘 알고 있고, 여가부 장관을 지내 1인 여성 가구의 실태에 대해서도 전문가"라며 "책임감 또한 강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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