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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 "병살 5회? 오히려 잘 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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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동욱 감독 "병살 5회? 오히려 잘 쳤다고 했다"

    NC 박민우(오른쪽)가 18일 두산과 한국시리즈 2차전 5회말 1사에서 출루한 뒤 이명기의 유격수 직선타 때 더블 아웃을 당한 뒤 낙담한 모습.(사진=연합뉴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두산의 한국시리즈(KS) 3차전이 열린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경기 전 NC 이동욱 감독은 2차전의 불운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다졌다.

    NC는 18일 2차전 공격에서 더블 아웃을 5개나 범하며 4 대 5 석패를 안았다. 병살 플레이 5개는 2001년 이후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다.

    특히 NC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직선타가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1회와 5회, 6회가 그랬다. 6회는 박석민의 타구가 상대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오른 무릎과 왼 팔뚝을 맞고 튀면서 1루수 오재일이 잡는 불운이 겹쳤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 특별히 말할 수 없는 것 같다"면서 "잘 쳤다 해야지 그 부분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에서 공이 둥글다고 하는데 어떻게 됐다 말할 수 없다"면서 "저는 오히려 잘 쳤다고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타순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9번 강진성을 7번으로 당겼다. 강진성은 2차전 2회말 1사 만루에서 3루수 병살타를 쳤지만 9회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타격 컨디션도 괜찮고 알테어 앞에서 쳐주는 것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격이 좋았을 때 폼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금 잘 맞추고 있는데 결과가 하나씩 나오고 있어서 좀 더 앞으로 올려서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2차전에서 불운이 겹치며 아쉬운 패배를 안았던 NC. 과연 3차전에서 극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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