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성공한 야구 덕후 NC 김택진 구단주 "만화 같은 일 벌어져"



야구

    성공한 야구 덕후 NC 김택진 구단주 "만화 같은 일 벌어져"

    축승회에 참석한 김택진 구단주(가운데), 황순현 대표(왼쪽), 이동욱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53) NC소프트 대표가 팀 창단 후 첫 통합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4일 우승 후 "오늘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기뻐했다. 그는 "KBO 리그에서 9번째로 출발한 우리 구단이 창단 9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면서 "우승의 날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졸업 후 박사과정에 있던 1997년 게임과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엔시소프트를 창립했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던 그는 사업 성공 후 2011년 KBO 리그 아홉 번째 구단인 NC 다이노스를 창단했다.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전 경기를 직관한 김 대표는 6차전 우승 확정 후 선수단에 '집행검' 모형을 직접 전달했다.

    우승을 이끈 이동욱 감독도 "2020년 마지막 경기를 이렇게 마쳐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9년 동안 NC에서 함께하며 오늘을 위해 땀 흘린 것 같다"며 "모두 사랑하고 너무 고맙다.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특히 올 시즌에는 주장 양의지 선수가 많이 고생했는데 값진 선물 받아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MVP이자 팀의 중심이었던 양의지도 인사를 전했다. 양의지는 "우승하는 순간 많은 게 스쳐 지나간 것 같다"며 "팀원들이 1년 동안 잘 따라와 주고 좋은 성적 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