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성군청 제공)
경남 고성군이 북한 도시 한 곳과 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들을 펼친다.
고성군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남북 도시 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종석 재단 이사장과 백두현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북한 도시 한 곳과 결연을 맺고 농업과 산림, 문화체육 등 5~10개 중점 협력사업을 선정해 교류에 나선다.
북한 결연 도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군이 원하는 도시와 교류할 것으로 보인다.
백 군수는 "일부 군민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일방적 지원 사업이 아니라 우리 군에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일선 지자체가 중심이 돼 남북평화 협력시대를 여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