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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로운 윌리엄스' LG, 라렌 공백에 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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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처로운 윌리엄스' LG, 라렌 공백에 5연패 수렁

    현대모비스 숀 롱(가운데)이 28일 LG와 원정에서 리온 윌리엄스의 수비를 제치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창원=KBL)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창원 LG는 에이스 캐디 라렌(204cm)의 부상 공백 속에 5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원정에서 90 대 75로 이겼다. 2연승으로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3승 12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7위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6위가 됐다. 5위 부산 kt(12승 11패)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지고 4위 서울 삼성(13승 11패)과는 0.5경기 차다.

    숀 롱(208cm)이 양 팀 최다 26점에 팀 최다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함지훈, 장재석이 24점을 합작했고, 서명진도 10점으로 거들었다.

    LG는 라렌의 부상 공백을 이기지 못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2경기 연속 39분 이상을 뛰며 20점에 양 팀 최다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윌리엄스는 체력 부담이 큰 골밑 대신 외곽에서 3점슛을 5개나 쏘며 3개를 적중시키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LG는 윌리엄스 외에 박정현만이 두 자릿수 득점(15점 7리바운드)을 기록했다.

    5연패에 빠진 LG는 9승 16패, 9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원주 DB(6승 18패)와 승차는 2.5경기로 줄었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1쿼터 윌리엄스가 9점 6리바운드, 정성우가 8점을 올리며 24 대 17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분발했다. 한때 10점 이상 뒤지기도 했지만 장재석 등을 앞세운 높이의 우위로 41 대 39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모비스는 4쿼터 롱의 10점 5리바운드, 골밑 장악으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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