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연경 나비효과…V-리그 전반기, '여배'가 흥행 강타



배구

    김연경 나비효과…V-리그 전반기, '여배'가 흥행 강타

    2020-2021 V-리그 전반기 결산

    전반기 V-리그 흥행의 주역인 김연경(왼쪽 두 번째)과 흥국생명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의 효과는 대단했다.

    프로배구 V-리그가 정규시즌 반환점을 찍고 4라운드에 돌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전반기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자 배구의 인기였다. KOVO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여자 배구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 대비 0.1%포인트 오른 1.17%로 나타났다. 상반기 남자부 평균 시청률 0.81%보다 훨씬 앞서는 수치다. 지난 시즌 평균 시청률 0.88%를 기록한 남자 배구는 0.07%포인트 하락했다.

    최고 시청률도 여자 배구가 가져갔다. 흥행돌풍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평균 시청률 탑5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월 1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 경기는 평균 시청률 2.22%로 역대 정규리그 경기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남자부는 지난 11월 22일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평균 시청률 1.52%로 가장 높았다.

    남녀부 평균 시청률 탑5 경기. 한국배구연맹 제공

     


    기록 달성도 흥국생명이 두드러졌다. 14연승을 찍은 흥국생명은 여자부 역대 통산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1996년 10월생인 레프트 이재영은 최연소 3000득점 기록을 세웠고 김연경은 최단 122경기 만에 3000득점을 달성했다.

    남자부는 한국전력 라이트 박철우가 V-리그 역대 최다인 6000득점을 달성했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세트 성공 1만4000개를 돌파해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세트 성공 기록을 세웠다.

    후반기에도 기록은 쏟아진다.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는 한선수, 권영민에 이어 역대 3번째 1만3000세트 달성을 앞두고 있다. KGC인삼공사 레프트 한송이도 역대 4번째 5000득점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준비 중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