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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LG 감독 "방역수칙 위반은 나의 관리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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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원 LG 감독 "방역수칙 위반은 나의 관리 잘못"

    창원 LG 조성원 감독. 사진=KBL 제공.

     


    "제가 관리를 잘못한 부분입니다. 잘못한 부분은 인정해야 합니다"

    프로농구 창원 LG 선수단의 수장 조성원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조성원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근 방역 수칙을 어긴 선수단의 음주 회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성원 감독은 코치, 트레이너 등과 식사 자리에 참석한 김동량에 대해 "지난 시즌보다 출전시간이 줄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코치진과 얘기하다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 제가 관리를 잘못한 부분이고 선수 잘못은 없다고 본다. 우리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량은 지난 29일 창원 시내 식당에서 박재헌, 이병석, 최승태 등 코치 3명, 트레이너 2명과 음주를 곁들인 식사를 했다. 이는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 수칙을 어긴 행동이다.

    KBL 재정위원회는 31일 LG 구단에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했고 모임에 참석한 6명에게도 각각 제재금을 부과하는 철퇴를 내렸다.

    식사 자리에 조성원 감독은 없었다. 그렇지만 선수단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조성원 감독은 "그렇다고 팀 분위기가 나빠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훈련할 때도 이와 관련한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래도 잘못한 점은 분명 짚고 넘어가겠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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