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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한 달 사이 200명 감염



영동

    동해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한 달 사이 200명 감염

    지역 누적 확진자 209명으로 늘어
    대시민 호소문 통해 방역수칙 당부

    그래픽=고경민 기자

     

    강원 동해지역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구 9만명 도시에서 한 달여 만에 20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A(50대)씨와 B(20대)씨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각각 208번, 20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가족관계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검사 당시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

    동해시청 제공

     

    앞서 동해지역은 지난 달 1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한 자리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앙초교와 동해병원발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급증했다. 이후에도 가족이나 지인 등 지역 내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인구 9만 500여 명 도시에서 불과 한 달여 만에 20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동해시는 지난 18일 대시민 호소문까지 발표하며 방역수칙 준수 등 협조를 당부했다.

    심규언 시장은 "현재 동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코로나19 진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중요하다. 외지인과 이웃은 물론 개인 간이나 친족 간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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