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 연합뉴스
코로나19로 늘어나고 있는 도시구직자와 일손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간 중개를 위해 도시형인력중개센터가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여 서울시·농협과 협업하여 도시 구직자를 농업인력으로 유치하기 위한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오는 1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형인력중개센터는 도시민을 모집하여 농작업 실습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하여 농촌에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해 줄 방침이다.
이번 도시형인력중개센터의 참여자는 농가에서 제공하는 임금과 별도로 교통·숙박·보험료를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농가 현장에 배치될 도시형인력중개센터의 전문 코디네이터에게 지속적인 농작업 교육과 안전관리를 제공받게 된다.
도시형인력중개센터는 이달부터 서울시 및 민간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농작업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농작업 참여자는 참여 의지 및 희망 근로기간, 농작업 경험 등을 고려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농작업 참여자는 근로지역 및 작업내용 확정 후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와 매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농촌일자리' 또는 푸마시 홈페이지에서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검색하고 신청페이지를 통해서 오는 13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농식품부·서울시·농협은 도시형인력중개센터의 사업 수행과정과 참여자의 근무활동 등을 점검하고 참여자 및 농가 대상으로 사업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