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관계자가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유흥·단란주점 종사자 등 18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경주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아이돌보미를 비롯해 유흥·단란주점, 골프장 등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일 평균 600~700명대로 늘어남에 따라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마련했다.
검사 대상은 아이돌보미 200여 명과 유흥·단란주점 종사자 600여 명, 골프장 종사자 1천여 명 등 총 1800여 명이다.
임시 근로자까지 포함하면 대상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선별진료소 운영인력을 늘이는 등 검사대상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검사를 통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