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울산 남구 한 초등학교에서 임시 선별소가 설치되고 학생들이 진단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반웅규 기자
울산 교육당국은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학교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일 울산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울주군 한 초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 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고 유치원생 12명과 초등학생 42명, 교직원 25명 등 79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앞서 한 특수학교 학생이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학생과 교직원 등 134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중구 한 초등학교 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0일부터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1 이내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