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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정부 "국내 제약사, 8월부터 해외백신 대량 위탁생산"

보건/의료

    [영상]정부 "국내 제약사, 8월부터 해외백신 대량 위탁생산"

    "기업 간 계약 내용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못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을 시찰하며 최태원 SK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제약사 중 한 곳이 오는 8월부터 해외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위탁 생산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제약사에서 무슨 백신을 생산하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영하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출입기자단에게 "국내 제약사 중 한 곳에서 해외 승인된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백 팀장은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기반이 있어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적다"며 "안정적인 백신 수급으로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제약사가 무슨 백신을 생산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백 팀장은 "기업 간 계약 사항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며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확정되지 않은 계약 내용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아 혼란을 야기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 생산기반이 늘어난다는 점을 추가 설명드린 것"이라며 "곧 계약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신속하게 서면으로 정리해서 발표드리겠다"고 해명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도 맡고 있으며 이르면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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