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가 순환재배시스템을 통해 생육 관리되는 상추를 살피고 있다. 장수군 제공
전북 장수군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에 대응하기 위해 '트롤리 컨베이어식' 순환재배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순환재배시스템은 장수농업기술센터 내 실증포장에 설치됐다.
시범 운영 이후 재배 안정성과 보급 가능성을 검증해 농업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장수군이 운영 중인 트롤리 컨베이어시스템은 224㎡ 면적에 548개 트레이를 설치해 상추 5910주를 생육 관리하고 있다.
노지 대비 200% 이상의 작물이 재배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이번 순환식 스마트팜은 농지 보유면적이 적은 농민, 도시농업인, 장애인 등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