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도로 영남당이냐'는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당대표까지 영남권 의원이 선출돼 당의 '투톱'을 몽땅 영남 인사들이 떠맡는 게 맞느냐는 의문, 이에 대한 반박이 속출한다.
영남권 당권 주자는 주호영(대구 수성갑) 전 원내대표, 조경태(부산 사하을) 윤영석(경남 양산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이다. 비영남권에선 권영세(서울 용산)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원외에서는 서울 지역구였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주자로 꼽힌다.
30일 국회도서관에서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이 선출 직후 전 원내대표인 주호영 의원과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