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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청주에 로켓배송 거점 구축…충북 물류산업 최적지 급부상



청주

    쿠팡, 청주에 로켓배송 거점 구축…충북 물류산업 최적지 급부상

    쿠팡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내 4천억 원 투자…고용예상인원만 2천 명
    충북도 2018년 이후 대규모 물류단지 8건, 1조 6150억 원 투자유치 성과

    충북도 제공

     

    국내 최대 물류시스템을 갖춘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충북 청주에 4천억 원 규모의 첨단 물류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충북이 명실상부 국내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은 4일 쿠팡과 4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오는 2025년까지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내 8만 9천㎡부지에 28만 4천㎡의 첨단 물류단지를 지어 전국 단위 로켓배송의 중심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당장 2천 명이 넘는 직접 고용 효과와 함께 지역 생산품의 입점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쿠팡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는 "새로 건립할 청주 물류센터는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물류센터 지역의 소상공인 입점 기회도 늘어나는 등의 효과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과 영·호남을 아우르는 이번 물류 거점 이외에도 쿠팡은 오는 8월과 내년 1월 각각 1천억씩을 투입한 음성과 제천 물류센터도 가동할 예정이다.

    진천로지스틱스도 지난달 20일 진천읍 산척리 일원에 2023년까지 대규모 물류단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2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3천억 규모의 택배 터미널을 짓고 있고 서광디앤알도 청주시 남이면에 2450억 원 규모의 물류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천억 원 이상의 물류단지 투자유치는 모두 8건, 1조 6150억 원으로 고용예상 인원도 7천명에 이르고 있다.

    충북도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데다 항공과 철도 연계도 가능해 최근 충북이 물류산업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고용창출 등 물류.배송서비스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날로 커지고 있어 투자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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