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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22골에도…토트넘은 눈물



축구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22골에도…토트넘은 눈물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이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다시 썼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0대1로 뒤진 전반 2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1대3으로 패했다. 16승8무11패 승점 56점 6위를 유지했다. 다만 7위 리버풀(승점 54점)과 8위 에버턴(승점 52점)은 아직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다. 잭 해리슨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자책골을 넣을 뻔 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레길론을 구했지만, 달려든 스튜어트 댈러스에게 실점했다.

    손흥민이 균형을 맞췃다.

    전반 18분 델레 알리의 침투 패스가 수비 사이를 뚫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흘렀고, 손흥민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공을 잡았다. 이어진 오른발 슛.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7호 골이 터졌다.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골이다. 앞서 사우샘프턴과 29라운드 순연 경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34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특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7골을 포함해 카라바오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로 시즌 22골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 21골을 넘어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알리의 침투 패스에 이은 해리 케인의 골이 터졌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VAR까지 거쳤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번에도 오른쪽 수비가 무너졌다. 에그지얀 알리오스키에게 크로스를 내줬고, 달려든 패트릭 뱀포드를 막지 못했다. 뱀포드는 알리오스키의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다시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6분 로빈 코흐의 경고를 이끌어냈고, 후반 10분에는 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바니 로 셀소로 이어진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15분 슈팅은 수비를 맞고 아웃됐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케인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고개를 떨궜다.

    결국 후반 39분 쐐기골까지 내줬다. 침투 패스 한 방에 수비 라인이 무너졌고, 하피냐의 패스에 이어 호드리고 모레노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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