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은 1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5개 시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원 4명·김해 4명·사천 3명·양산 1명·진주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 감염이다.
창원 4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60대 여성과 그의 가족인 10대 미만 아동 1명, 지인인 60대 남녀 2명 등 3명이다. 이어 60대 남성의 지인인 사천 50대 남성, 그리고 이 50대 남성의 가족인 사천 40대 여성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김해 50대 여성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 40대 남성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40대 남성의 가족인 김해 40대 여성·10대 남성 등 2명도 감염됐다. 이 중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3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사천 40대 외국인 남성은 해외입국자다. 진주 5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양산 50대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6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390명(지역 379명·해외 11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21명, 2일 23명, 3일 44명, 4일 20명, 5일 17명, 6일 28명, 7일 48명, 8일 39명, 9일 33명, 10일 20명, 11일 25명, 12일 8명, 13일 13명, 14일 3명, 15일 7명, 16일 5명, 17일 14명, 18일 11명, 19일 오후 현재 1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049명(입원환자 133명·퇴원 4899명·사망 17명)이다.
예방접종 센터에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 지역 1차 백신 접종자는 전날 기준으로 97만 명에 이른다. 예약자 대비 접종률은 81.4%, 경남 전체 인구의 29.2%에 해당한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은 이날 종료된다. 60~74세 대상자 60만 명 가운데 48만 명이 사전 접종 예약을 신청했다. 그러나 백신 공급량은 48만 명에 비해 10% 적은 46만회 분이어서 위탁 의료기관에 최소 잔여량 주사기를 사용해 최대 12명까지 접종을 하도록 안내했다.
도는 백신 공급 부족으로 접종하지 못한 600여 명에 대한 도민은 다음 달 초 우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