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자동차정비시설 인근 가스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상준 기자
23일 오후 3시 58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자동차정비시설 인근 가스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철거 작업 중 굴착기가 외부 도시가스 배관을 파손해 불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소방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10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이 치솟자 오후 4시 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오후 4시 55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