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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골' 호날두, 다에이 잡았다…A매치 최다골 타이



축구

    '109골' 호날두, 다에이 잡았다…A매치 최다골 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유벤투스)가 알리 다에이(이란)를 잡았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개의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경기 결과는 2대2 무승부. 프랑스는 1승2무 승점 5점 1위, 포르투갈은 1승1무1패 승점 4점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반 31분 프랑스 골키퍼 위고 로리스(토트넘 핫스퍼)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호날두가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워 반격했다. 벤제마는 전반 추가시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 얻은 페널티킥을 마무리했고, 후반 2분에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침투 패스를 받아 포르투갈 골문을 열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선언이 있었지만, VAR을 통해 골이 인정됐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5년 258일 만에 터진 벤제마의 골이다. 벤제마는 성관계 동영상으로 대표팀 동료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후 대표팀에서 퇴출됐고, 유로 2020을 앞두고 6년 만에 대표팀에 컴백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호날두가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 쥘 쿤데(세비야) 팔에 맞았다. 호날두는 두 번째 페널티킥도 가볍게 성공했다.

    A매치 통산 109번째 골. 다에이가 보유한 역대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 월드컵(7골)과 유로(14골), 메이저 대회에서만 21골로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2위는 19골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3위는 18골의 게르트 뮐러(독일)다.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 감독 체제에서 4번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조 1위로 통과했다.

    스타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벤제마는 "내 스스로를 의심한 적은 없지만, 프랑스에서 나에 대해 기대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골을 넣었고, 모두와 함께 골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독일과 헝가리의 F조 3차전도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독일은 1승1무1패 승점 4점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헝가리는 2무1패 승점 2점 최하위로 탈락했다.

    독일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다녔다. 후반 21분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3분 다시 실점했다. 패하면 탈락할 수 있는 상황. 후반 39분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의 극적 동점골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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