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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폭발…항해를 시작한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5골 폭발…항해를 시작한 '무적함대' 스페인

    스페인. 유로 2020 트위터

     

    '무적함대' 스페인이 항해를 시작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 카르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5대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은 유로 2020 첫 승과 함께 1승2무 승점 5점 E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스페인은 스웨덴과 1차전 0대0 무승부, 폴란드와 2차전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적함대'라는 애칭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였다.

    하지만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무적함대'의 명성을 되찾았다.

    전반 30분 슬로바키아 자책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아이메릭 라포르테(맨체스터 시티)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파블로 사라비아(파리 생제르맹)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2분에는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의 골이 터졌다. 토레스는 후반 21분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와 교체 후 44초 만에 골을 기록했다. 유로 2004 러시아전에서 교체 39초 만에 골을 터뜨린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스페인)에 이은 유로 역사상 교체 후 두 번째로 빨리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스페인은 후반 26분 다시 한 번 슬로바키아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5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유로 2004에서 스웨덴이 불가리아를 5대0으로 격파한 뒤 첫 5골 차 승리다. 스페인의 유로 최초 5골이기도 하다.

    스페인은 슬로바키아전 승리로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로) 통산 5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은 네 번째다.

    스페인 캡틴 세르히오 부스케츠(FC바르셀로나)는 "우리가 계속해서 보여주고 싶은 경기였다. 분명 자신감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제 월드컵 준우승 팀(크로아티아)를 상대해야 한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목표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웨덴은 폴란드를 3대2로 꺾고 E조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은 전반 2분 에밀 포르스베리(RB 라이프치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시작 82초 만에 터진 골. 유로 2004 그리스전 드미트리 키리첸코(러시아)의 67초 다음으로 빠른 골. 포르스베리는 후반 14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스웨덴은 후반 16분과 후반 39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의 극장골로 승리했다. 2승1무 승점 7점 E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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