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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방출' 호잉, kt가 방출한 알몬테 대체한다



야구

    '한화에서 방출' 호잉, kt가 방출한 알몬테 대체한다

    kt와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한 전 한화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 kt

     

    프로야구 kt가 외국인 타자 교체를 단행했다.

    kt는 26일 "재러드 호잉(32)을 총액 40만 달러(4억 5000만 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외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에 대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호잉은 2018년부터 2020년 6월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3시즌 동안 타율 2할8푼4리 52홈런 197타점 171득점을 기록했다.

    KBO 리그 첫 시즌이던 2018년 호잉은 142경기 타율 3할6리 30홈런 110타점으로 한화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듬해 124경기 타율 2할8푼4리 18홈런 73타점으로 주춤하더니 지난 시즌에는 34경기 타율 1할9푼4리 4홈런 14타점에 그쳐 방출됐다.

    올해 호잉은 메이저리그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7경기 타율 3할3푼3리 3홈런 7타점을 올렸다. 빅리그로 승격돼 류현진과 만나기도 했으나 2경기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런 가운데 kt가 호잉을 영입한 것이다.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2년 연속 가을야구를 노리는 kt는 알몬테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알몬테는 60경기 타율 2할7푼1리 7홈런 36타점에 그친 데다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당했다.

    kt 이숭용 단장은 "호잉은 KBO 리그 경험이 풍부한 중장거리 타자"라면서 "좋은 수비력도 갖추고 있어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도 "호잉을 영입하면서 외야진이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도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호잉은 구단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경쟁하는 kt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면서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싶고, 팀 승리를 위해선 무엇이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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