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상국립대 "객석기부 주인공 찾았습니다"



경남

    경상국립대 "객석기부 주인공 찾았습니다"

    GNU컨벤션센터 객석기부 185개 좌석 주인 추첨
    동문·지역인사·교직원 등 대학발전에 참여 의미 담아

    경상국립대 제공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를 상징하는 건물인 GNU컨벤션센터 대강당 객석에 발전기금 기부자의 '이름'과 '말씀'을 새기는 '객석기부 좌석 추첨' 행사가 열렸다.

    경상국립대와 경상국립대 발전기금재단은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뒤에 위치한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의 객석 의자에 발전기금을 출연한 사람의 이름과 사연을 붙이는 'GNU컨벤션센터 객석기부' 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 왔다.
     
    GNU컨벤션센터는 건축 연면적 1만 2279㎡, 지상 5층 건물로서 2018년 12월 준공됐다. GNU컨벤션센터는 경상국립대를 상징하는 마루지로서 경남지역 기관·단체의 각종 행사가 연중 열리는 곳이다. 특히 1046명을 수용하는 대강당은 준공 이후 22개월 동안 대학 자체 행사와 외부 기관 대관 등 47회에 걸쳐 2만 5700여 명이 이용한 열린 공간이다. 외부 기관에서 이용한 횟수가 전체 이용 실적의 70%를 차지한다. 2020년 코로나 이후에는 외부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경상국립대는 대강당 객석 의자에 경상국립대를 사랑하고 후원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사연을 붙이는 객석기부를 72주년 개교기념식이 열린 2020년 10월부터 추진했는데, 117명이 185개 좌석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교 70주년에 78석을 기부받은 것을 합하면 263석의 주인이 정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7월 16일 객석 A~D구역의 185개 좌석의 주인을 지정하는 추첨을 실시했다. 추첨은 한쪽에서 기부자 이름을 추첨하면 다른 쪽에서 객석 번호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공평하게 진행됐다. 한 사람이 여러 개 좌석을 기부한 경우에는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경상대학교의 든든한 동반자 NH농협은행"이라고 새겼고, 장지명 BNK 경남은행 남진주센터장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새겼다. 양상락 HSD엔진 법무팀장(법학과 86학번)은 "隨處作主. 어느 곳 어떤 상황에 처하든 스스로의 주인이 되라"라고 후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공과대학 고분자공학과 김진학, 남상용, 이기창, 박영욱, 오정석, 김진국, 지창민, 김기환, 김기현, 최현호, 권순기 교수와 학과조교 이미영 씨까지 나란히 객석기부에 참가했다.
     
    김주애 전 학생처장은 처장으로 재직할 당시 학생과 교직원 16명의 명의로 객석기부에 참가해 같은 시기,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고민하며 노력한 이들의 노고를 영원히 남도록 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발전기금재단 이사장(총장)은 "경상국립대 GNU컨벤션센터는 전시·공연 등 각종 문화 행사와 국내외 학자들이 진지하게 토론을 벌이는 학문의 터전이며 문화의 요람이다. GNU컨벤션센터의 대강당 객석에 여러분의 이름과 생각을 남기면 경상국립대는 의자에 새긴 여러분의 이름과 말씀이 영원히 빛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