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사실상 개막…후쿠시마서 女소프트볼 경기

후쿠시마, 관중 입장 허용서 무관중으로 결정 변경
교도통신 "여론의 거센 역풍 속에 시작"

도쿄 신주쿠구 도쿄올림픽스타디움.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21일 사실상 개막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시 아즈마구장에서 호주 대표팀과 첫 경기를 시작했다. 도쿄올림픽의 개막식은 오는 23일 열린다.
 
당초 후쿠시마는 도쿄도와 달리 관중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교도통신은 "아직 감염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고 여름의 스포츠 축제는 여론의 거센 역풍 속에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