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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도쿄올림픽 금메달 담금질…청양군, 응원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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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도쿄올림픽 금메달 담금질…청양군, 응원전 마련

    청양군 제공청양군 제공청양군청 소속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선수가 도쿄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을 위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청양군은 올림픽 마지막 날에 열리는 마라톤 경기 시작에 맞춰 오주한 선수의 선전을 응원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23일 청양군에 따르면 오주한 선수는 현재 케냐 엘도렛 캅타킷 해발 2300m 고지에서 올림픽에 동반 출전하는 심종섭 선수와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오주한 선수는 지난 2019년 10월,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8분 48초로 골인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인 2시간 11분 30초를 국내 선수 최초로 통과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6분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양군은 8월 8일 오전 7시, 삿포로에서 열리는 마라톤 경기 시작에 맞춰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주한 선수의 선전을 응원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청양군은 설명했다.

    오주한 선수는 2018년 특별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뒤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에서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다.

    법정 대리인이었던 고 오창석 교수의 성을 따랐다. 이름에는 '오직 한국을 위해 달린다'는 뜻을 담았다.

    이후 오창석 교수의 고향인 청양군과 인연을 맺고 협의를 통해 청양군청 육상팀에 입단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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