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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6일부터 일주일간 '긴급 이동 멈춤' 시행



전남

    여수시, 26일부터 일주일간 '긴급 이동 멈춤' 시행

    낭만포차 등 공공시설 운영 중지·해수욕장 오후 6시 이후 폐쇄
    권오봉 여수시장 "4단계는 막아야 한다" 호소

    전남 여수시가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라 26일 0시부터 1주일간 '긴급 이동 멈춤'을 시행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5일 영상 브리핑을 통해 "지난 한주간 여수시 일일 평균 확진자는 10.28명으로 4단계 기준인 11.2명에 거의 임박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는 4단계 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현행 거리두기 3단계는 그대로 유지하되, 내일부터 1주일 간 여수시민 긴급 이동 멈춤 주간을 시행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는 지난 5월 17일부터 1주일간 1차 긴급 이동 멈춤을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차단했던 경험이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긴급 이동 멈춤에 따라 낭만포차는 운영을 중지하고 해수욕장도 오후 6시 이후 폐쇄되며 여수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

    여수시는 25일 낮 12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해외유입 27명 포함해 총 3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만 134명이다.

    7월 초에 목욕장 관련으로 16명이 발생했고 수도권과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97명으로 파악됐다.이 중 유흥업소 관련 9명, 요가학원 관련 6명,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관련 31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관련 25명, 기타 접촉이 26명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유흥업소 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일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고, 해당 시설 방문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현재는 하반기 전 국민 70% 예방접종을 달성하기 이전에 최대의 고비"라며 "긴급 이동 멈춤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진입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시고 반드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시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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