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공충북 음성군이 2030년 시 승격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추진에 들어간다.
조병옥 군수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음성의 시 승격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6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조 군수는 시 승격을 위한 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와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주택공급 및 순차적 도시개발, 도시형 정주여건 조성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들었다.
또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강화와 시 건설 기반을 탄탄히 하기위한 중장기적 신규 전략사업 추진도 전략에 포함됐다.
그러면서 조 군수는 "시 승격 자체가 목적이 돼 인구 증가에만 집착하는 정책보다는 교육과 문화, 교통, 복지 등 전 분야에서 도시형태를 갖추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수도권 인접지역으로서 또 다른 성장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최대 현안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5만 명 이상 도시 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거나, 인구 2만 이상 도시 형태를 갖춘 2개 이상 지역 인구가 5만 이상이면서 군 전체 인구가 15만 이상을 넘으면 도농복합시 설치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음성군은 충북연구원과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과 인구추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지금 추세라면 2030년 GRDP는 14조 9천억 원, 인구는 1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