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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지원2동, '나도 영화배우' 주민이 주인공인 마을영화 제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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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 지원2동, '나도 영화배우' 주민이 주인공인 마을영화 제작 '눈길'

    12월 중… 10대부터 70대까지 참여, 마을 이야기 담아

    광주 동구 지원2동 제공광주 동구 지원2동 제공광주 동구 지원2동은 12월 중 영화 상영을 목표로 주민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하는 마을영화 제작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지원2동은 지난 10월 첫 오리엔테이션 이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지원2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 모여 스토리텔링, 연기수업을 진행했다. 배역 선정까지 완료하고 11월 30일 리허설을 마쳤다.

    지원2동은 12월 중 4~5회의 촬영을 통해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촬영 및 제작은 이미 화순, 나주, 중흥2동 등에서 마을영화를 여러 차례 만든 필름에이지에서 맡았다.
     
    지원2동 마을영화는 아파트 간 또는 자연마을과 아파트 거주민 간 갈등, 통장 선출 등 어느 지역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부터 지원2동만의 특별한 5·18 관련 역사적 사건과 장소까지 소재를 아우르고 있다.

    이번 마을영화의 시놉시스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주민들의 갈등과정을 거쳐 마지막에는 주민 모두가 텃밭에서 함께 채소를 수확하고, 함께하는 김장 나눔을 통해 갈등이 해소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마을 속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우도 전문 배우가 아닌 지역주민들로 한정해 선발했으며 10대 초등학생들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촬영 장소도 관내 통장 집, 아파트 단지, 초등학교, 자연마을, 너릿재, 가게 점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마을영화에 직접 참여한 박용학 지원2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 위원장은 "내 모습이 영화로 촬영된다고 하니 쑥스럽기도 하지만 우리네 사는 이야기 그대로 담은 영화라 많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마을 안에서 이웃들이 모두 행복한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주석 지원2동장은 "마을영화 제작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영화를 기대해 달라"면서 "앞으로도 소원마을 지원2동의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2동은 올해 마을계획추진단 및 실천단 활동을 통해 지원2동의 새로운 마을 브랜드로 '소원마을'을 새롭게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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