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KAI, 1800억 원 규모 T-50 계열 항공기 3차 PBL 계약 체결



경남

    KAI, 1800억 원 규모 T-50 계열 항공기 3차 PBL 계약 체결

    군‧민수 MRO 사업 확대, 2030년까지 연매출 1조 원 수준 확대 목표
    KAI, "적기 지원을 통해 군전력 향상과 국산 항공기 경쟁력 강화 할 것"

    T-50 고등훈련기. KAI 제공T-50 고등훈련기. KAI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14일 체결했다.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달성에 따라 성과금 또는 벌과금을 받는 군수 MRO 계약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KAI는 T-50계열 항공기 수리부속 4000여 품목에 대한 소요예측을 기반으로 획득, 수송, 납품 관리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3년 7개월이며 1800억 원 규모다.
     
    KAI는 2010년 KT/A-1을 시작으로 T-50 계열과 군단급 UAV, 수리온 계열 등 국산 항공기에 대한 PBL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PBL 사업은 소요군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정확한 소요를 예측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라며 "적기 지원을 통해 군 전력 향상과 국산 항공기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AI는 제작사의 기술과 후속지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L 사업을 포함한 MRO의 핵심 사업군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항공기는 통상 30년 이상을 운영하는데, 항공기 수명주기 전체를 100으로 볼 때, 개발과 양산은 30~40, 후속운영지원은 60~70으로 더 큰 시장이 형성돼 있다. KAI는 현재까지 8개 기종, 약 9천억 원 규모의 PBL 사업을 수행했으며, 향후 KF-21, LAH 등 국산 항공기의 기종이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특히, MRO 전문업체 KAEMS와의 협력을 통해 군용항공기 성능개량과 민항기 정비 물량 확대를 통해 현재 연매출 2000억 원 수준의 MRO 사업을 2030년 1조 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