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은심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고(故)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광주시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윤 후보는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이렇게, 가족분들에게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생을 민주화를 위해서 헌신을 하셨기 때문에 정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여사님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민주화운동 유공자법 제정에 대해서는 " 오늘 처음 이야기를 들어서 내용을 정확히 모른다"며 "서울에 가서 당 지도부하고 이 문제를 상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가 장례식장으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과정에서는 다소 소란이 일기도 했다. 진보 성향의 대학생들은 윤 후보를 향해 "이한열을 죽인 전두환을 옹호한 사람이 무슨 낯으로 여길 오느냐"며 손팻말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