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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50억 들여 대문어 산란장 조성…공모사업 선정



영동

    삼척에 50억 들여 대문어 산란장 조성…공모사업 선정

    핵심요약

    어업인 소득향상 기대

    삼척시 연도별 대문어 산란 서식장 조성 종합계획. 삼척시 제공삼척시 연도별 대문어 산란 서식장 조성 종합계획.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 근덕면 해역 일원에 대문어 산란 서식장이 조성된다.

    삼척시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혀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 사업비 50억 원(국비 25억 포함)을 투자해 근덕면 장호리에서 원덕읍 갈남리 해역 일대에 대문어 산란 서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해역별 주요 어종의 산란 서식장을 구축해 체계적 자원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거점을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50%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문어는 삼척시 전체 어획금액의 2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어종으로 어획량 대비 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어종이다. 시에서 가장 많이 어획되는 오징어가 특정시기, 특정어업에 일시 다획되는 어종이라면, 문어는 소형어선들이 1년 연중 어획하는 어종으로 지역 어업인 생계와 직결돼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 원을 투자해 대문어 서식장, 산란장 등을 조성하고 대문어 및 먹이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올해 대문어 인공수정에 성공한 삼척시 수산자원센터 돌기해삼배양장과 연계해 대문어 대량방류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문어 자원량 증가에 따른 어업인 소득향상은 물론 수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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