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서울 관악구 노래연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총 63명이 확진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7일 방문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방문자 50명, 가족 7명, 지인 4명, 종사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158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62명, 음성이 1296명이었다.
당국은 이달 1~11일 해당 노래연습장 방문자에게 검사를 안내하는 한편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종로구 고등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7명이 확진됐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39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977명보다 38명 줄었고, 1주일 전 1037명보다는 98명 적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835명, 해외 유입은 104명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는 이틀 연속 역대 최대치(120명)를 기록했던 11일과 12일에 이어 사흘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13일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3.2%,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5.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