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관계자들이 대형급수지원차를 살펴보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경북 경주소방서는 대형화재 발생 시 원활한 소방용수공급을 위해 대형급수지원차 1대를 도입해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하는 대형급수지원차는 경기도 안산, 김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차량이다.
기존 물탱크 차량은 소방용수를 6천 리터 가량 탑재하고 있지만, 이번에 배치하는 대형급수지원차는 2만 2천 리터까지 실을 수 있다.
경주소방서는 대형화재 시 신속한 현장활동 및 원활한 용수체계 구축을 위해 황오119안전센터에 차량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창완 서장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용수시설이 부족한 화재현장에 투입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