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4월 20일 수요일
이영순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측 제공[다음은 이영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경선 후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경선 후보를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광산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영순 광산구청장 경선 후보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이영순> 네 안녕하십니까.
◇선은애> 아직 광주에서 여성 구청장이 나온 적이 없기에 출마를 결심하기까지도 어려운 점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영순> 제가 2010년에 처음 광산구에서 출마했을 때 많은 분이 '여성이 살림이나 하지 무슨 정치를 하냐'고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당하게 더불어민주당 최초의 여성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2014년도에 재선에 당선되어서 광산구 최초의 여성 의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국 지방의원 네트워크 공동대표와 전국 17개 의장단 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그러한 경험으로 이제는 도전 정신과 8년간의 의정활동의 경험이 구청장 출마를 하는 데 많은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초부터 다져진 여성이 이제는 광산 구정을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주변의 어르신들과 많은 분의 권유가 있어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선은애> 광산구 구석구석 현장을 다니시면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계실 텐데요. 후보님은 지금 광산 구정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이영순> 요즘 많은 사람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것 중의 하나가 주민들과 행정부의 소통이 잘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구민들의 목소리가 전달되지 않고 정책에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저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민과 관이 함께하는 주민자치회의 권한을 더 늘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은애> 후보님께서 광산구청장이 된다면 광산구의 어떤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이영순> 광산구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젊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젊은 도시에 맞는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또 젊은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광산에 머무를 수 있는 광산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으려면 문화와 콘텐츠 같은 것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서 사람이 모여드는 광산을 만들겠다는 게 우리 구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목표이기도 합니다.
◇선은애> 그럼 광산구의 발전을 이끌 후보님의 핵심 공약도 소개해 주시죠.
◆이영순> 핵심이라고 하기에는 모든 공약이 중요해서 사회 문제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3가지 분야에서 큰 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저는 청년들이 광산을 떠나지 않도록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늘리는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산강과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또 세 번째는 요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1인 가구에 대한 물적, 인적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선은애> 그런데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많습니다. 광산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후보님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이영순> 광산구에는 많은 현안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금호타이어 이전과 군 공항 이전, 어등산 개발 등 큰 현안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게 광산구 차원에서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제약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광산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광산구 발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들을 유도하고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광산 구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도 우리 광산 구민들이 코로나로 잃어버린 3년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선은애> 남은 기간 후보님의 강점을 알리는 데 집중하셔야 할 텐데 가장 자신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이영순> 저는 여성으로서 구민들에게 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또 여성도 친화적인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구민들이 소통하는 데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늘 구민들과 어려운 약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우리 여성들의 장점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여성의 장점으로 섬세하게 구정을 살피고 늘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지방정치를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경선에서 선전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영순> 네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이영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경선 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