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가 6·1지방선거와 관련해 모 군수 예비후보 측이 마을 이장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11일 영동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영동군수 선거 A 예비후보 측이 한 마을 어버이날 경로잔치에서 일부 이장들에게 돈 봉투를 제공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이장은 A 예비후보 측에 봉투를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금품 제공 경위와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관련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사실로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