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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타워 사업 중단…즉각 재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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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롯데타워 사업 중단…즉각 재개 해야"

    부산롯데타워 조감도. 롯데쇼핑 제공부산롯데타워 조감도. 롯데쇼핑 제공
    25일 부산경실련은 롯데그룹의 부산 롯데타워 건립 중단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업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롯데그룹은 2001년 롯데타워 공사를 시작해 107층 높이의 주거와 숙박시설을 건설하려 했지만, 우려가 높아지자 2013년 공사를 중단했다"며 "주거시설을 제외한 계획은 수익성이 떨어져 롯데타워 건설 자체를 보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롯데그룹은 부산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막대한 수익을 남기면서도, 지역 사회 재투자는 줄곧 외면했다"며 "롯데타워 건설을 중단하고 상업시설만 임시 사용 승인을 받아 10년 넘게 운영한 것 역시 철저히 부산시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롯데는 이제라도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게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롯데타워를 조속히 건설하고 '천민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롯데가 계속 공사를 미룬다면, 부산시는 현재 유지하고 있는 상업시설에 대해 임사 사용 승인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롯데는 26일 경관심의에서 재심의 통과를 위한 자료를 충분히 제출해야 한다"며 "부산시는 이번에도 롯데의 타워 건립 추진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면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사용승인 기간을 연장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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