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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한표라도'…울산 여야, 사전투표 독려 총력전



울산

    '숨은 한표라도'…울산 여야, 사전투표 독려 총력전

    민주당 "수구 기득권 세력에 울산 다시 맡길 수 없어"
    국민의힘 "민주당, 여론조사 밀리자 네거티브 일삼아"
    진보 3당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태정치 청산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과 후보자들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과 후보자들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6·1 전국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5일 숨은 한표까지 끌어모으기 위해 투표 독려에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과 후보자들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7일 사전투표장에서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민주시민의 염원을 담은 촛불혁명의 성과가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급속히 소멸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소통령이란 단어가 붙으며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고, 윤 대통령의 검찰 시절 측근들은 과거 여러 문제에도 요직을 맡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걸어온 지난 4년간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처절한 반성과 사과 한마디 없이 시대의 기류에 편승하여 재등장을 시도하고 있는 과거의 수구 기득권 세력에게 울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다시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지금이라도 범민주진보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모든 일에 더 숙고하고,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오직 울산 시민의 미래만 보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와 단체장 후보들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한 뒤 손을 들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와 단체장 후보들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한 뒤 손을 들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과 후보자들도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해 기호 2번에 투표하는 위대한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울산이 바뀌려면 반드시 투표를 해야한다"며 "사전투표를 하면 울산이 확실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야권 후보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네거티브를 일삼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후보들은 흔들림 없이 선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면서 시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과거 무능과 오만의 민주당 정권과 지방권력을 걷어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울산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시민께서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꼭 지지해 울산의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등 울산지역 진보 3당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1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등 울산지역 진보 3당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1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등 울산지역 진보 3당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노동 낡은 정치세력에 울산을 맡길 수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태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 3당은 "지금 울산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위에 군림하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주민과 노동자를 중심에 둔 좋은 정치로 희망을 만들고 열망을 담아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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