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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드롬 없다" 일제히 이준석 비판한 국힘



국회/정당

    "이준석 신드롬 없다" 일제히 이준석 비판한 국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른바 '윤핵관'을 전방위로 비판하며 장외 여론전을 선포하자 여권 인사들이 15일 일제히 이 전 대표를 비판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국민의힘 오는 17일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에 맞춰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당 내홍은 수습되지 않는 분위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1년 전 전당대회 때 당원과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무언가 바꾸어 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준석 신드롬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한 뒤 "하지만 정권교체가 된 지금은 모두가 합심하여 윤(석열) 정권이 안정되고 잘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 민심과 당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면서 "아직도 1년 전 상황으로 착각하고 막말을 쏟아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윤창원 기자홍준표 대구시장. 윤창원 기자
    이 전 대표와 앙숙 관계인 안철수 의원은 직접 언급하는 대신 에둘러 이 전 대표의 행보를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비대위가 해야 할 일은 화합과 안정의 토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이 내부의 분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의 안정이란 사명 앞에서 각개의 의견과 고집을 버려야 한다. 정부가 성공해야 국민과 국가가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주민센터 앞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서며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주민센터 앞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서며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나경원 전 의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두고 '이준석 대표 폭탄'이라고 표현하면서 "우리 국정 방향은 맞는데, 여권 내부의 갈등, 당과 대통령실과 정부에 다 리스크가 있었다. 하나씩 지금 걷어내고 있는 와중에 오히려 폭탄이 떨어져 너무 아쉽고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인이 지나다 보면 너무 억울하게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 그럴 때일수록 조금 기다리면 다시 기회가 온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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