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제공9월 대구·경북 아파트 분양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9월 중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39.3으로 전달(46.7) 대비 7.4p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43.7)은 물론 지방 광역시 평균(41.7)보다 낮았고 인천(35.7)·부산(38.5)과 함께 전망지수가 40 미만을 기록했다.
9월 경북지역 아파트 분양지수는 42.1로 전달(70.0) 대비 하락 폭(27.9p↓)이 세종(46.7p↓)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이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예견됨에 따라 아파트 분양 사업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8월 대비 9월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물량은 14.2p가, 미분양 물량은 4.6p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