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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 지속, KOSPI 상승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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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외국인 매수세 지속, KOSPI 상승 여력 충분"

    핵심요약

    <주식이 알고싶다>
    대신증권 광주센터,"외국인 매수세 유입…단기적 현상 아닐 것"
    지난주 KOSPI 3주 연속 반등세 이어가
    아모레퍼시픽, 카카오뱅크 등 낙폭과대주 강세
    10월부터 외국인 매수세 지속…배터리, 2차전지 등 대형주
    '차이나 런'으로 인도, 베트남 등 수혜 예상…2차전지, 반도체, 금융 유리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11월 7일(월)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
    [다음은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순서는 '주식이 알고싶다'입니다. 여러분이 알면 도움이 될 주식시장의 흐름과 이슈를 분석해 보는 시간인데요.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과 함께합니다. 차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충현> 네, 안녕하세요. 대신증권 광주센터의 김충현 차장입니다. 
     
    ◇선은애> 최근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시황은 어땠습니까?
     
    ◆김충현> 지난주 KOSPI는 3주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3.5% 상승한 2,348pt, KOSDAQ은 0.9% 상승한 693pt에 마감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아모레퍼시픽, 카카오뱅크 등 낙폭과대주와 현대건설 등 사우디 네옴시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 리츠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원 하락한 1,419원, 국고 3년물은 보합인 4.11%에 마감했습니다. 
     
    ◇선은애> 지난주 FOMC는 모두의 예상대로 75bp 금리가 인상됐고, 성명서 발표 이후 급등한 시장이 기자회견 이후 급락 마감했는데 간단히 내용을 정리해주시죠.
     
    ◆김충현> 성명서 발표 후 시장의 상승은 성명서에 '시차를 고려한다'는 문구가 추가되면서 12월 금리인상 속도를  75bp가 아닌 50bp로 늦출 수 있음을 공식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속도보다는 금리의 높이와 기간이 중요하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즉, 금리수준이 현행 4.7%보다 높을수 있고 속도조절을 한다고해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바꾸는 피봇은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시장은 이를 매파적으로 해석하면서 다시 급락했습니다.
     
    ◇선은애> 하지만 이런 '파월쇼크'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우리시장은 반등했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김충현> 다음날 KOSPI도 -1.7%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SK이노베이션 등 기업의 호실적과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에 힘입어 플러스 전환도 하다가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선은애> 수급적으로 보면 지난주에만 외국인이 KOSPI를 1조 원이상 순매수하면서 빠르게 들어오고 있는데, 어떤 종목들을 샀습니까?
     
    ◆김충현> 10월부터 외국인이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현재 코스피 기준으로 약 5조 원입니다. 10월부터 순매수 금액으로 보면 삼성전자 1조 7천억 원, 삼성SDI 9400억 원 등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KT&G, 포스코케미칼 순으로 배터리와 2차전지 대형주입니다.   
     
    ◇선은애> 최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의 원인을 시진핑 중국 주석의 3연임 체제가 본격 출범하면서 중화권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차이나 런'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의 원인과 수혜업종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김충현> 최근 '차이나 런'의 원인은 시진핑 3기의 1인 지도체제 강화로, 아무래도 기업의 규제 강화도 염려되고, 또 상무위원에 공청단 출신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앞으로 정책이 공동부유 등 사회주의 정책이 더 들어올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중국견제, 즉, 중국을 배제한 글로벌 공급망 체제를 새롭게 만들려는 시도도 포함되었고, 실제로 연기금 규모 중 20위 안에 드는 텍사스교원연금이 중국의 비중을 절반으로 줄이고 한국 등 나머지 국가의 비중을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 약 3%p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현재 환율로 환산해보면 약 8천억 규모입니다. 이것뿐 아니라 다른 연기금 기관들도 중국 비중 축소를 고려 중이고, 통상 이런 기관의 포트폴리오 비중은 MSCI신흥국을 따르는데, 이 지수자체도 수정될 수 있다고 하니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고, 이 외국인 순매수가 단기적 현상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선은애> 그럼, 수혜업종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김충현> 우선, 향후 공급망 재편에서 중국을 대체하는 나라는 인도, 베트남 등의 수혜가 예상되고, 업종별로는 중국과 경쟁하는 업종들인데 2차전지, 반도체, 금융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발 자금이탈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의 대상은 수급상 인덱스 또는 시가총액 상위군인 초대형주가 유리합니다. 지난달 시총순위별로 상승률을 나누어 봐도 이는 뚜렷하게 구분 됩니다.  
     
    ◇선은애> 어쨋든 미국의 긴축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된다는 것이 현재 시장의 전망인데,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걱정도 있고, 3주 연속 상승한 KOSPI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까?
     
    ◆김충현> 현재 KOSPI를 부담스럽게 보시는 분은 펀더멘탈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PER 평년 평균인 10배를 넘어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적 하향조정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PER 보단 PBR로 보면 아직 0.9배입니다. 평년 평균 1배가 2,650정도로 이렇게 보면 또 비싸지 않습니다. 외국인의 수급도 좋습니다. 전 우선 지수 상승배경으로 물가에 선행하는 데이터는 분명 내려오고 이에 따른 연준의 속도조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 달러강세가 너무 강해서 일부는 되돌릴 가능성이 높게 보고있습니다. 지난주 일본의 중앙은행 총재가 처음으로 언급한 YCC 유연화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너무 몰려있는 달러강세가 조금만 약해진다면 한국 증시는 좀 더 갈 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은애> 이번주도 중요한 이벤트가 많는데, 투자자가 주의깊게 봐야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김충현> 이번주 제일 중요한 변수로는 8일 미국의 중간선거와 10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가 있습니다. 우선  중간선거는 공화당에 유리하다고 하는데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 15번의 중간선거 이후에는 증시가 좋았다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 그때 대부분 경기사이클이 좋았다는 반론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선거 이후 봐야 할 것 같은데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승리한다면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선은애> 마지막으로 이번주 투자전략도 전해주시죠.
     
    ◆김충현> 지난주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의 완화기대로 중국 소비 테마주가 급등했고, 조금씩 제로코로나 정책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미국의 대형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업종별로는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하락시마다 인덱스 또는 대형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선은애> 금융투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충현>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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