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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돌봐줘 고맙다" 여수서 또 '기부천사'…라면 100박스



전남

    "모친 돌봐줘 고맙다" 여수서 또 '기부천사'…라면 100박스

    최근 한 주민센터 화단에 뭉칫돈 110만원과 손편지

    여수시 삼일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사업가가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여수시 제공여수시 삼일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사업가가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에서 익명의 사업가가 모친을 돌봐준 주민센터에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삼일동 출신의 서울의 한 영세사업가가 고인이 된 모친을 보살펴준 삼일동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 후원자는 "모친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삼일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선행을 베풀어주신 익명의 후원자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후원물품을 경로당 20곳과 저소득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에서 한 시민이 여수 국동주민센터에 손편지와 함께 현금 110만원을 두고 갔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에서 한 시민이 여수 국동주민센터에 손편지와 함께 현금 110만원을 두고 갔다. 여수시 제공
    앞서 최근 한 시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여수 국동주민센터 게시판 옆 화단에 손편지와 함께 현금 110만원을 두고 가 화제가 됐다.

    이 남성은 센터로 전화를 걸어 "큰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을 담아 게시판 옆 화단에 두었으니 좋은 일에 써 달라"고 말했다.
     
    센터 직원 확인 결과 손편지에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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