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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 때, 동행하개(犬)[영상]



전국일반

    해외여행 갈 때, 동행하개(犬)[영상]

    캠페인 저널리즘[눈] NOON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캠페인
    믹스견, 대형견은 국내 입양처 찾기가 어려워




    지난달 21일 이효리가 출연한 tvN'캐나다 체크인'이 종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입양을 보냈던 강아지를 다시 만나는 여정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효리 스스로 캐나다행 티켓을 끊고, 제작진에게 제안해 방송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캠페인 저널리즘 [눈]에서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를 육하원칙(5W1H)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누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표 구매를 완료(예정)한 출국 예정자.
    (단, 대한항공은 보호자가 동행할 때 만 19세 미만도 이동봉사가 가능하며, 아시아나 항공은 보호자가 동행하여도 불가능. 항공사마다 차이 있음)

    언제?
    보통 미국이나 캐나다 출국할 때!
    그리고, 입양자와 봉사자가 나타날 때! (늘 봉사자는 구하고 있다)
    * 다른 나라는 안 되나요?
    미국이나 캐나다는 준비기간이 1달로 매우 짧지만, 유럽은 광견병 주사 맞고 1달 뒤에 항체 검사하고항체가 충분하다면 증명서 받고 나서 3개월 뒤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최소 4개월이 소요된다.

    어디서?
    인천공항 -> 탑승 수속 -> 현지 공항

    무엇을?
    해외로 입양이 결정된 유기견이 입양자를 만날 수 있도록 봉사자가 유기견을 비행기를 태우는 일.

    어떻게?
    봉사자는 여권 외에 필요한 것은 없다.
    해외 입양견이 출국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지원 단체에서 부담한다. 유기견 입양 지원 단체가 동물들의 비행기 탑승 비용과 서류 등을 준비하고, 봉사자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수속 및 출국 절차를 돕는다. 봉사자는 도착한 공항에서 기다리는 입양자에게 유기견을 인계해주면 된다.

    왜?
    구조된 믹스견, 중대형견 등은 국내에서 입양처를 찾기 어렵다. 또한, 수하물 무게로 항공료를 측정하기 때문에 강아지 단독으로는 매우 비싸지만, 탑승객의 수하물로 강아지가 함께 갈 경우 항공료가 매우 저렴하다. 예를 들어, 20kg 미만의 무게라면 수하물로는 30만 원이지만, 화물로는 400만 원이 되어 약 10배 이상 차이가 나게 된다.

    배우 이기우의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이기우 SNS 캡처(좌), 인스타그램 내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검색 결과. 인스타그램 캡처배우 이기우의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이기우 SNS 캡처(좌), 인스타그램 내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검색 결과.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를 검색하면 '생명공감'을 비롯해 동물권 단체 '케어' 등 여러 단체에서 이동 봉사자를 구하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반려동물 보호 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구조되거나 보호된 유실·유기된 개가 71.6%(8만 4723마리)를 차지했으며 20.3%(1만 7217마리)의 개는 안락사를 당했다.

    캠페인 저널리즘[눈]에서는 나날이 늘어가는 해외여행 수요 만큼, 더 많은 유기견이 안전하게 해외로 보내질 수 있도록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캠페인 '동행하개(犬)'를 시작합니다.

    SNS에 #동행하개(犬) 해시태그로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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