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순천시장들이 함께 모여 대화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현직 순천시장들이 마음을 모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박람회 개막을 이틀을 앞둔 29일 전 순천시장 4명을 초대했다.
방성룡(제2대), 신준식(제3대) 조충훈(제4대·7대·8대), 허석(제9대) 전 순천시장이 함께 했다.
역대 민선 시장이 전부 모여 화합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역대 시장들은 노 시장과 박람회 조직위원회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왼쪽부터 조충훈 신준식 전 시장, 노관규 현 시장, 방성룡 허석 전 시장. 순천시 제공순천시는 "선거철이면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는 경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국민의 기대를 가득 품에 안은 10년 만의 정원박람회가 순천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는 데에는 다섯 명의 전·현직 시장 모두 이견이 없었다는 평가"라고 밝혔다.
노 시장은 "선배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께서 이 모습 보고 정말 안심하실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박람회에 앞서 자리를 마련하고 먼저 보여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선뜻 참석해주신 네 분께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 운영하겠다"며 감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