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3일 이순신광장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 행사를 열었다. 최창민 기자전남 여수시가 3일 이순신광장에서 3년 앞으로 다가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붐업 행사를 열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여수시는 지난해에 이어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전까지 매년 붐업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 섬박람회를 홍보하는 등 사전 분위기 조성을 통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미디어 활용 전시형 축제로 기획된 이번 붐업 행사는 섬박람회 성공기원 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섬박람회 홍보관은 지난해 개발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EI(Event Identity) 디자인을 활용했다.
특히 섬박람회 캐릭터 '다섬이' 굿즈를 제작해 선보였고 지난달 출범한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섬마을 홍보‧전시 부스 등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그밖에 여수 섬 사진‧동영상 공모 수상작품을 선보이고 스노우볼 만들기, 섬박람회 핀버튼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과거에 섬은 고립되고 단절된 무관심한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경제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재발견되면서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세계 최초 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미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여수의 제2의 도약을 이끌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