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충남도가 시군별로 다른 참전유공자 수당 차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제37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내년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인상과 관련해 보고받은 뒤 "도내 시군은 물론 타 시도와도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 중인 명예 수당 지급액 평균은 27만 원 수준으로, 거주 지역에 따라 많게는 배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천안·보령·논산·부여·서천·청양·홍성이 23만 원으로 가장 적고 당진·금산·예산·태안은 28만 원, 공주·아산·계룡이 33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산이 43만 원으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과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을 평균 30만 원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도가 5만 원, 시·군이 25만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30만 원이 넘는 지역은 도비 인상분만 반영돼 각각 35만 원과 45만 원으로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