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제주CBS제주에서 100세를 넘긴 장수 노인에게 100만 원의 장수축하금이 처음으로 지급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올해부터 만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만 100세의 노인은 물론 100세를 넘긴 노인에게도 지급되는데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올해 지급 대상은 396명으로 각 100만 원씩 모두 3억 9600만 원이 전달된다.
이후 내년부터는 만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만 장수축하금이 지원된다.
장수축하금은 생일이 속한 달부터 신청·접수할 수 있고, 매월 15일 기준 주소지 읍면동에서 결정한 후 노인 명의의 금융계좌로 지급된다.
거동이 힘든 노인은 방문 접수를 통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