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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총기·테이저건 등 물리력 사용 주저 않겠다"



사건/사고

    경찰청장 "총기·테이저건 등 물리력 사용 주저 않겠다"

    윤희근 경찰청장, '흉기범죄 특별치안활동 선포'
    "총기·테이저건 등 물리력 적극 사용"…"급박할 시 경고사격 없이 실탄 가격"
    "다중밀집지역 순찰 강화" 현재 경력 36중대·경찰특공대 전술요원 99명 배치

    윤희근 경찰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흉기난동 범죄 대응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윤희근 경찰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흉기난동 범죄 대응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신림 흉기난동'부터 '서현역 흉기난동' 등 잇단 흉기난동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총기와 테이저건 등 물리력을 적극 사용해 조기에 범죄를 진압하기로 했다.
     
    4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담화문을 통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며 "흉기난동 범죄에 대해서는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흉기 소지 범죄에 최고 물리력을 사용해 급박한 상황에서는 경고사격 없이 실탄을 가격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윤 청장은 "공공장소에 지역경찰, 경찰관기동대, 형사인력 등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흉기소지 의심자나 이상행동자에 대해서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 검문 검색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독자 제공 독자 제공 
    현재 다중밀집지역에 방범활동을 위해 배치된 경력은 총 36중으로, △서울 3중2제 △부산 2중2제 △대구 2중2제 △인천 4중 △광주 4중 △대전 2중 △울산 1중 △세종 1중 △경기남부 7중 △경기북부 2중 △강원 2제 △충북 1중 △충남 1중 △전남 1중2제 △경북 2중 △경남 1중△제주 1제다.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또한 전국 총 13개청에 99명이 배치됐다. △서울 25명 △광화문 김포공항, 부산 4명 △인천 4명 △광주 5명 △대전 8명 △세종 5명 △경기남부 16명 △경기북부 6명 △충남 7명 △전남 7명 △경남 4명 △제주 8명이다.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성 글이 인터넷에 잇따라 올라온 4일 범행 예고 장소 중 한 곳인 경기도 성남시 오리역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성 글이 인터넷에 잇따라 올라온 4일 범행 예고 장소 중 한 곳인 경기도 성남시 오리역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윤 청장은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강령히 대처하겠다"면서 '살인 예고' 글과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 대응도 예고했다.
     
    또한 "자치단체, 자율방범대, 민간경비업체 등과의 적극적 협업으로 골목골목 시민이 이용하는 일상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관기관과는 치안인프라 확충, 법·제도적 개선방안도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잇따른 흉악범죄로 피해를 입은 분들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14만 경찰은 특단의 의지를 가지고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영상 캡처트위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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