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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고향에 언제 출발할까?…'서울에서 부산까지 10시간 10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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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이번 추석 고향에 언제 출발할까?…'서울에서 부산까지 10시간 10분 예상'

    핵심요약

    정부 9/27~10/3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귀성, 귀경 소요시간, 각각 지난해보다 10분씩 늘어날 전망
    이동인원 4022만명, 27% 증가- 연휴 기간 늘어난 영향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가장 붐빌 전망
    9/28~10/1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부, 대중교통 운행횟수 1만회, 공급좌석 78만석 각각 늘려 공급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올 추석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에는 10시간 10분이, 부산에서 돌아올 때는 8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10분씩 늘어난 소요시간이다.
     
    또한 올 추석 연휴가 7일로 늘어나면서 이동인원이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4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교통편을 늘리고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편리한 고향 가는 길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결과 추석 연휴기간 예상 이동인원은 4022만 명으로 전년 대비 850만 명, 2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연휴가 7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일 평균 이동인원은 575만 명으로 지난해 635만 명 대비 9.4%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연휴기간 증가에 따라 이동인원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귀성, 여행, 귀경 등 출발일 분포. 국토부 제공귀성, 여행, 귀경 등 출발일 분포. 국토부 제공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추석연휴기간 통행실태 결과 귀성은 추석 전날인 28일 오전이 24.5%로 가장 선호됐다. 추석 당일 새벽도 17.2%에 달했다.
     
    귀경 선호 시간은 추석 다음날인 30일 오후가 21.5%로 가장 많았다. 10월1일 이동하겠다는 응답이 그 다음인 20.1%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인 92%가 승용차로 이동하고, 그 외 버스, 철도, 항공, 해운 순이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과 추석 다음날의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량은 분산되지만 귀성, 귀경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각각 10분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의 경우 승용차 기준 서울-부산은 10시간 10분, 서울-광주는 8시간 55분, 서울-목포는 10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이 걸릴 전망이다. 
     
    정부는 올 추석 연휴기간동안 많은 국민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대중교통 확대, 서비스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21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다만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으로 제한한다. 
     
    버스와 기차, 항공, 배 등 대중교통의 경우 운행횟수는 1만회 이상, 좌석은 78만석 이상 확대 공급한다. 
     
    고속버스는 운행횟수를 30% 확대해 좌석을 15만 2천석 추가 공급하고 철도도 운행횟수를 224회 늘려 15만 2천석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KTX 노선에 206회의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해 오송역과 청량리역에 각각 1편성을 비상대기 조치한다.
     
    비행기의 경우 운항횟수를 1255회 늘려 좌석을 26만 9천석 추가 공급하고 해운도 20만 9천석을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 
     
    국도 교통혼잡 예상구간 및 우회도로 현황. 국토부 제공국도 교통혼잡 예상구간 및 우회도로 현황. 국토부 제공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도로 공급도 확대한다.
     
    추석에 맞춰 고속도로 당진청주선 아산~천안 20.6km 구간을 개통하고 국도 36호선 증평 도안면 도당~화성 0.7km 구간 등 2개 구간도 임시개통한다.
     
    갓길의 경우 고속도로 정규 갓길차로 10개 노선 255km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감속차로 10개 노선 60km를 운영한다.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해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구간 141㎞와 영동선 신갈~호법 구간 26.9km의 경우 해제시간을 현재 밤 9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4시간 연장한다. 이는 이달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적용된다.
     
    또한 운전자들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와 졸음쉼터의 임시화장실을 8백칸 정도 확충히고 몰래카메라 설치 취약지약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교통량 집중구간(휴게소, 분기점, 나들목 등)의 경우 매일 11대의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위반차량 합동단속을 진행하기로 했다.
     
    과속구간에 대해서는 이동식 무인 단속장비를 집중배치하고 TG구간 정체 시 음주단속 및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단속하는 등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이윤상 교통물류실장은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운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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