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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개혁신당 바람 수도권에서 호남으로 불 것"



전남

    이낙연 "개혁신당 바람 수도권에서 호남으로 불 것"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 <시사의창> 출연
    "호남 모든 선거구에 후보 내는 게 목표"
    "황보승희 영입은 오보, 양정숙 의원은 모시고 싶다"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윤창원 기자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 28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그중 3분의 1 정도의 의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13일 전남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의창>에 출연해 호남 지역구 후보를 얼마나 낼 것인지 묻는 질문에 "다 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 후보가 없으면 도리가 없겠지만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람들을 모시려고 하고 있다. 개혁신당에 대한 여론 지지도가 좀 올라가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에서의 목표 의석에 대해 이 대표는 "3분의 1까지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3지대 각 세력의 이념과 지향이 다르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신당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진영보다는 국가를 더 생각하는 사람 그런 경향이 강한 사람들"이라며 "진영 정치를 벗어나겠다 하는 것인데 국가를 생각하면 당연히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수도권의 지지도가 더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2016년 안철수 의원이 주도했던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바람이 불었는데 그때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수도권 바람이 남쪽으로 내려갈 거라는 전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도 3월 중순까지 지지율이 8%였다"며 "그것에 비하면 저희들이 더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설 연휴 첫날 제3지대 빅텐트가 구성되고 당명이 이준석 대표 주도의 개혁신당으로 정해진 것에 대해 이 대표는 "만약에 그것을 결정하지 못하면 설 연휴를 그냥 보내게 된다"면서 "그러면 신당에 대한 기대가 꺼지고 굉장히 국민들이 실망하실 것 같아서 설 밥상에 어떻게 하든 신당을 올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 당명을 양보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당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가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지난 9일 당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가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호남 민심에 대해서는 "호남은 늘 선거의 풍향 바람 방향을 가르켜준 곳이었다"며 "늘 정의로운 선택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은 물론이고 야당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일정한 심판이 있을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해서는 "2심에 유죄가 나오셨는데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그건 잘 모르겠다"며 "기왕에 하신다면 잘 되길 바랍니다마는 그러나 민주당한테 좀 부담이 되지 않겠는가 싶은 생각은 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한번은 판단해주셔야 될 일이기 때문에 물론 조국 장관이 저지른 잘못에 비해서는 혹독한 수사를 받고 고생을 많이 했다는 건 분명하다"며 "그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떤 판단을 하실지 그건 좀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 확보와 관련해 이 대표는 "황보승희 의원은 저희들이 검토하지 않고 있다. 초장부터 그런 논쟁이 많은 분들 받아들여가지고는 신당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오보고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에 대해서는 "양정숙 의원은 법원에서 완전히 무죄로 끝났다. 그래서 그런 구설수에서는 벗어났기 때문에 저희들이 모시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거대 양당의 공천 일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양당이 굉장히 의석이 많은데 신당을 너무 의식하고 자꾸 신당을 비난하고 그런다"면서 "양당이 잘했더라면 신당이 안 생겼지 양당 모두 싫다고 하는 국민이 30%가 넘는데 그런 국민들의 불만 또는 절망이 신당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국민들을 위해서는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양당은 그 선택의 여지를 봉쇄하고 짓밟아서 기존의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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